네가 11개월이었던 그때가 잠깐 그립기도
1호 태권도 끝나기를 기다리며 핸드폰으로는 부랴부랴 은행일을 처리한다.
송금하고 스크린샷 저장하고 이메일까지 처리 완료.
앞차기, 돌려차기 등을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를 대견하게 바라보다 보니 핸드폰이 잠금화면으로 돌아갔다.
무심결에 습관적으로 손에 있는 핸드폰을 들어 올렸더니 대기화면에 반가운 얼굴이 떴다.
아직 걷지도 못해 점프하는 의자에 앉아 오동통한 몸으로 부술 듯이 점프를 했던.
사진을 찍을 그때 나를 쳐다보며 코를 파던.
한 살을 한 달 정도 앞둔 11개월 귀요미.
4년이나 시간이 흐르기 전.
그 찰나를 바라보다 너무 사랑스러워 침을 흘릴 뻔했다.
코를 여전히 파고 있기도.
아직도 엄마만 찾으며 아빠 서운하게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지만.
그때도 지금도 사랑스러워서 입에 침이 고이는 줄 모르고 물끄러미 바라본다.
아이참. 사랑한다.
15.07.202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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