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사진 인화기
요즘 1호가 학교 숙제를 조금 더 재미있게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가 즐겨 쓰는 방법이 있다.
바로 사진인화다.
노트에 남길 수없는 숙제는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출력해서 노트에 붙이면 녀석이 표정이 새삼 뿌듯해진다.
중고로 구입한 인화기는 이럴 때 빛을 발한다.
전원 연결할 곳이 마땅치 않아 놀이방 구석에 놓고 인화하고 있는데 한 녀석씩 슬금슬금 오더니 아이들 둘과 고양이 두 마리, 네 녀석 모두 옹기종기 모였다.
사진이 한 장 한 장 출력될 때마다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빨리 보고 싶어 엉덩이도 들썩들썩한다.
숙제도 공부도 사실 그리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이가 기왕 하는 거 재미있게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방법을 찾는 것이다.
엄마가 된 자의 소리 없는 외침이랄까.
야들아. 공부는 바라지도 않으니 우리 숙제라도 알아서 척척 해가는 건 어떻겠니?
14.08.20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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