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학교에 가요!!

킨디 입학

by YJ Anne

잠이 쉬이 오지 않을 것 같은 밤이다.

1호는 3년 동안 잘 다니던 학교를 뒤로 하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하는 첫날이고, 2호는 이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아닌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다.

준비물도 다 챙기고, 새 신발도 꺼내 놓고, 교복도 미리 다 준비해 놨는데 자꾸 뭔가 빼먹은 것 같은 불안감은 떠날 생각을 안 한다.

1호는 1학년까지 열심히 물어뜯다가 멈췄던 손톱을 다시 물어뜯기 시작했다. 2호는 학교 가는 것이 기대된다며 자꾸 자기 암시를 한다. 나는 아이들에게서 손톱이 남아나질 않았던 남편을 보고, 잘될 거라고 나를 안심시키던 내 모습을 본다.

마치 소풍 가기 전 날 밤처럼 잠이 쉬이 오질 않는다. 부모는 걱정되는 마음에, 아이들은 설레와 긴장이 뒤 섞인 마음 때문에 뒤척이는 밤이다.

방학이 끝난 첫 월요일, 늦잠을 자면 안 되는 우리들은 이제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자야 한다.

알면서도 쉬이 잠들지 못하는 밤이 지나고 있다.

02.01.2026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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