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의 옷자락을 끌어당긴 고양이

[선공개] 나만의한국사편지 #33

by 나만의한국사

어느 날, 세조는 잠을 자다 놀라 깼다. 얼굴을 만져보니 못 봤던 종기가 생겼다. 무서운 꿈을 꾸었다.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가 자신을 나무라며 얼굴에 침을 뱉는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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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보살이 등을 밀어준 것도 비밀로 해주세요."


세조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는데, 동자는(...)

국보_제221호_평창_상원사_목조문수동자좌상(2014년_국보_동산_앱사진)001.jpg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오대산 상원사에는 세조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세조가 부처님께 기도드리러 문을 열고 불전에 들어서는데 고양이 두 마리가 달려들어 옷자락을 물고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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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Shot 2022-06-11 at 17.05.44.png 상원사 고양이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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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본격적으로(?) 귀여움을 받던 시기는 조선시대였다. 조선 효종의 딸 숙명공주는 고양이와 살다시피 하여 혼인하고서도 문제가 되었던 듯하다. 효종은 시집간 딸에게 '어이 괴양이를 품고 있느냐'란 한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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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역사학자 조경철

편집. 집배원 부


*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부터 고양이를 사랑했을까요? 상원사 고양이 석상과 목조문수동자좌상에 얽힌 이야기를 전합니다. 6월 14일 발행되는 뉴스레터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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