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며칠 동안 아이패드를 손에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소재에 대한 메모는 하고 있었다. 몇 개의 소재들이 모이고 이제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브런치를 확인했다.
근데 이게 무슨 일! 통계를 보니 조회수가 962였다! 보통 20을 왔다 갔다 하는 데 오류가 떴나 싶어서 전날 것도 확인해봤더니 60, 100, 그리고 그 앞은 20이다. 인기글도 확인하고 유입경로도 확인했더니, 시험관에 관한 걸 써서 나온 조회수였다. 대부분 카카오 탭을 통해 들어온 거였다. 검색을 하신 걸까?
나 혼자 느릿느릿 만들어가며 브런치 이웃들이 20명 정도만 아담하게 보는 브런치인데 갑자기 늘어난 숫자를 보니 좋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다. 아직 많은 이들에게 보이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용이 빈약해 보였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나가는 분이 보신다면 '제가 초보, 병아리, 새싹, 브린이(아무거나 다 갖다 붙이는 중 ㅋㅋㅋ)이라서 미흡한 부분이 있어요.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니 미흡하더라도 귀엽게(?) 봐주세요.'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궁금하다. 나중에는 어떤 <4컷 생각>을 내가 그리고 있을까? 지금 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