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것 - 옥따비오 빠스

2021 시필사. 220일 차

by 마이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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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것 - 옥따비오 빠스


지금 이 램프가 실제 있는 것이고

이 하얀 불빛이 실제 있는 것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손이 실제 있다면, 이 쓴 것을

바라보는 눈은 진짜 있는 것인가?


말과 말 사이

내가 하는 말은 사라진다.

내가 아는 건 지금 내가 살아 있다는 것뿐

두 괄호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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