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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마르스 Jan 13. 2024

나는 내가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알고 있어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내가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알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느 방향을 봐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가긴 가야 하는지, 긴 시간 헤매었다.


너와 난 같은 행성 위에서 같은 대기를 공유하고 있지.

빛의 속도로 갈 수는 없지만, 이제 도착점이 어디인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꼭 가야만 하는 명확한 이유까지 알게 되었어. 


한 발 한 발 꾹꾹 내딛으며 나는, 

그곳으로 가고 있다.



#우리가빛의속도로갈수없다면 #김초엽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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