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오래 살자 친구들아~
그렇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갖고 있는 잘 조리된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고,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하여 내 몸에 맞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장년의 건강에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그러나 실제로 실천하기는 너무나 어렵다.
우리는 너무 바빠서 대충 끼니를 때우거나 쪽잠을 자며, 스트레스로 폭음과 폭식을 하고, 가끔은 그저 숨 쉬는 것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달리기, 골프,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하이킹, 라이딩, 필라테스, 요가, 축구, 농구, 족구, 배구, 수영, 서핑, 태권도, 합기도, 유도, 복싱 등등 신나고 재밌는 운동들이 널려 있지만, 이 또한 시간과 돈의 여유가 없어서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숱하게 많을 것이다.
중년이 되어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은 보통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다.
1. 술 더 먹으려고
2. 일 더 하려고
3. 진짜 몸이 안 좋아져서 안 하면 죽을까 봐
나야 워낙 모든 운동을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는 일이 드물 정도의 활동성을 지녀서 지금도 여러 가지 운동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아니다.
얼마 전 중학교 친구들 모임에서, 전에 내가 매일 걷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때 모두들 참 좋았다는 간증이 이어져서 속는 셈 치고(하는 놈들보다 안 하는 놈들이 더 많을 것을 안다) 한번 더 친구들을 위해 매일 운동하기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나는 너희들과 이렇게 계속 오래도록 놀고 싶으니까!
정말 안 움직이는 중장년들을 위해 아주아주 쉽지만 그래도 뭔가 따라 할만한 것, 운동 자극을 주는 것,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매일 카톡으로 공유하고 있다. 하는 김에 블로그에도 공유하기로~
운동 안 좋아해도 해야 한다.
오래 사는 것은 차치하고, 그래야 덜 아프고, 더 일할 수 있고, 더 놀 수 있으며,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
체력은 실력이라는 것.
거울에서의 내가 만족스러우면 자신감이 어마어마하게 상승된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장치를 걸어두면 나도 피곤하다고 슬쩍 넘어가지를 못할 거니까 ㅋㅋ
오(늘의)운(동)완(료)를 위해!
https://youtu.be/4PorxdP_ylU?si=ek_2cMQHhOVfs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