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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울음 - 박경리

2020 시필사. 98일 차

by 마이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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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울음 - 박경리


바다 우는 소리를 들었는가

어떤 사람은

울음이 아니요

샛바람 소리라 했지만

나는 지금도 바다울음으로 기억한다


수평선에 해 떨어지고

으실으실 바람이 불면

바다는 뭍을 치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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