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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 정이란

2020 시필사. 188일 차

by 마이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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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 정이란


하얀 하늘이 내렸다

콧잔등 위에도

하얀 입김이 불었다

두 손등 위로

하얀 투명한 우산을 폈다

너에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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