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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마르스 Jun 06. 2021

1막 1장 - 김이듬

2021 시필사. 157일 차

1막 1장 - 김이듬


뇌우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다

시골 단층 사진관 안에서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다

하면 할수록 어려워요

숙련된다면 기술이지

아름다운 건 더럽게 어려울 거야

쉽게 느는 게 아니라고

기술과 예술의 차이를 말하는

두 사람을 나는 못 본 척한다

비가 그치기 전에 현상됩니다

아래에서 사람이 등장한다

무대 뒤에도 사람이 있다

극은 짧고

일반적으로 사랑을 다룬다


#1막1장 #김이듬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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