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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마르스 Jun 20. 2021

먼 여름 - 이성호

2021 시필사. 170일 차

먼 여름 - 이성호


아무리 채찍질해도 닿을 수 없는

벼랑처럼 아스라한 그대여


내 마음에 무수히 살면서도

도무지 삶이 되지 않는


어떤 꽃처럼

먹먹한 그대여


#먼여름 #이성호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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