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핑계에 불과해.
강사님! 저 오늘 00고에서 강연 끝나신 뒤에
진로 관련 질문 드렸던 000 학생입니다.
강사님 인스타그램에서 선배님에게 연락할 수단을 찾다가 우연히 카카오톡 아이디를 찾게 되서 문자드립니다.
강사님께 꼭 진로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드리면, 우선, 제가 00고에 입학하고 나서 최근까지 되고 싶은 직업은 정보보호전문가, 정보보호컨설턴트, IT컨설턴트 였습니다.
이유는 제가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하는게 컴퓨터였기 때문이였어요. 다른 과목 시간에는 졸릴 때도 있지만 저는 웹프로그래밍이라던지, 컴퓨터 관련 학과 시간만 되면 풀집중을 저절로 어느샌가 하고 있어요. 재미도 느끼고, 배웠다는 성취감도 느끼고요ㅎㅎ
정확히는 소프트웨어 쪽을 좋아하지만요, 일단 제가 컴퓨터를 좋아한다는 거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스스로 계속 진로에 관해 고민을 더 하게 되다보니 무언가를 기획하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 등 아래에 메모된 것들이 제가 진정으로 직업으로 가진다면 행복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것 같습니다.
저는 컴퓨터가 좋아서 00고에 왔고, 00과에 들어갔고, 00특기를 받을 거에요.
하지만 욕심이 많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기획하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 등 아래 적힌 것들도
포기하지 않고 다 이루고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주 최근에 제 직업으로서 결론을 낸게 웹전문가 (웹기획자 포함)이자 진로컨설턴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진로에 관해서 조언을 해주는 강연자 이면서 진로 관련 웹사이트를 직접 제작해서
학창 시기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고, 아직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는 학생부터 성인이 됬지만 아직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도움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결론적인 제 질문은>
(부모님께서는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셔서 공무원이 나 공기업 (한전 등)에 들어가길 원하시는데 저는 어떤 길을 밟아가면서 어디로 취직을 해야할까요? 또 이를 위해 어떤 경로를 지나며 공부를 해야 할까요?) 입니다.
아직 이에 대한 답이 명확하지 않아 제 마음속에서 목표가 뚜렷히 잡히지가 않아서 평소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표가 분명해진다면 이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면서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강사님! 꼭꼭꼭 도움을 주시면 감사합니다^^
답변 :
늦게 답해줘서 미안해! 자고 있겠지? 카톡 알림이 시끄러울지 모르니 한 번에 보낸다 ^^
카톡을 보니 자신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성찰을 한 게 느껴져서 참 부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네.
나는 000 나이때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하고, 운동하라고 하면 운동하면서 그냥 사는대로 살았거든.
그러니까 취직하고 내 정체성에 대해서 많은 혼란이 왔고, 그게 5년간의 방황으로 이어졌어.
누군가는 너한테 '안정적인 길'이 보장되어 있는데 왜 그렇게 사서 고생을 하냐고 하겠지만,
나는 000의 꿈과 미래를 100% 지지하는 입장이라는 거!
그리고 000는 100% 원하는 대로 될거라는 걸 전제로 얘기를 해볼게!
000의 첫 번째 질문! 안정적인 직장을 부모님이 원하신다고 했는데,
000가 왜 부모님의 의사를 고민하는건지 되묻고 싶다. 000의 인생은 000가 사는 거 아니야?
000 니가 안정적인 직장(한전,공기업)에 취직한다고 하더라도
부모님은 000 니가 차는 조심하고 다니는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걱정하실거야.
결국 000 니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 일을 하고 상당히 많은 돈을 벌어도 어떻게든 걱정하신다는거지.
그게 부모님의 마음이야. 그렇기에 나는 000 니가 원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
나는 책을 쓰고 싶어서 1000만원짜리 강연을 듣고, 100만원이 넘는 스피치 강연을 들었어.
한 달에 100만원이 넘게 자기계발에 비용을 투자했고, 적금을 다 깬 나에게 부모님은 '미쳤다'라고 하셨지.
하지만, 그 때 부모님의 말씀을 안 들었던게 나에게는 신의 한수였어.
친구들보다 모아놓은 돈은 많이 없지만, 난 '돈을 모을 그릇'을 키웠다고 생각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또 엄청난 내적 성장을 이루게 됐어.
이건 내 자랑은 아니지만. 종일이 니가 취직을 해서 직장에 가면 내 나이대에 나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할거야, 아니 못 본다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그러니까, 굳이 취직을 할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어. 지금 본인이 적어놓은 거 보니까,
그냥 1인 창업이나 스타트업을 해도 충분히 잘 될거 같은데?
최소 7년간의 준비기간이 있고 자기계발을 즐겨하는 성향이라면 전혀 무리없다고 본다.
'안정적'인게 때로는 가장 '위험'할 수도 있어. 나의 발전을 가로막는.
자, 그렇다면 진로컨설턴트,IT컨선턴트,정보보호컨설턴트 등, 관심있는 직업의 전문가들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보자. 그냥 만나달라고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사전조사를 해보자.
책을 출판했으면 책을 사서 읽고, 느낀점을 a4용지 적어도 2장은 써서 메일로 보내자.
이렇게 정성스레 보내는 사람이 없거든. 이 사람들은 1시간에 100만원씩 받는 강사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정성 있는 글이야. 그리고 어리잖아. 기특하거든. 이런 친구는 꼭 만나줘야겠다고 생각해. 그리고 질문을 최대한 의미있게 해보자.
프랑스의 정치가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는
'무슨 답을 하는지보다는 무슨 질문을 하는지를 통해 사람을 판단한다.'라고 했어.
그렇기에 '나를 충분히 알고 왔구나.'라는 느낌이 드는 질문들을 준비해서 모르는 걸 물어보자.
그렇다면, 000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인사는 꼭 예의바르게 하자. 제일 중요한거다! 만남에서는 000가 밥과 커피를 살 준비를 해야돼.
그 사람이 돈을 많이 번다고 당연히 그 사람이 사겠지가 아니야. 그 사람들은 시간이 돈이겠지?
그런데 널 위해 시간을 내줬다면, 니가 기꺼이 찾아가서 기꺼이 식사를 대접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좋을거 같아. 그 사람들도 자신이 산다고 하더라도, 니가 내려는 마음을 볼거야.
그럼 훨씬 더 널 좋아할거다. 10대가 그런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이 없거든.
자, 정리해보자.
1. 진정성이 담긴 글을 쓰자.
2. 충분히 고찰했다는 느낌을 주는 질문들을 던지자
3. 예의바르게 행동하자. 솔직히 이거 완전 꿀팁이다
ㅇㅈ? ㅎㅎ 일단 자고 내일 또 카톡하자! 모르는거 있으면 또 질문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