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과 비젼이 일치하는 삶 살기.
아, 나 정말 하기 싫은데..
지은이는 봉사시간이 대학입시에 중요하다는 정보를 듣고는, 봉사점수가 인정되는
요양원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지은이는 봉사를 한 번도 해본 적도 없을 뿐더러 하고 싶지도 않았다.
단순히 봉사점수를 채우는 행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기에, 속으로는 정말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 요양원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손발이 되고, 말동무가 되고, 함께 많은 활동들을
하다보니, 살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느낌을 받게 된다.
'봉사가 이렇게 의미 있는 것이었구나, 나로 인해 누군가가 도움을 받고 감사함을 표현해줄 때
정말 행복해지는구나.'
집에 와서 지은이는 인터넷을 뒤적거렸다. 봉사를 하며 살 수 있는 직업들을 추려보고,
그 중에 관련학과들을 찾아 지원을 하기로 했다.
몸을 씻겨드렸을 때, 어눌한 말투로 '학생, 고마워' 하시던 할머니의 미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의미 있는 행동을 할 때 마음속에서 가장 강력한 과정 중심의 동기부여가 유발된다.
이러한 과정 중심의 동기부여는 개인적 비전을 전제로 하게 된다.
개인적 비전은 결과가 아닌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목적지가 아닌 과정을 중시한다.
'여정이 곧 목적지' 인 셈이다.
목표중심의 동기부여와 과정중심의 동기부여의 가장 큰 차이는 '이정표'다.
이정표는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앞을 향해 제대로 나아가는지 확인해준다.
목표 중심의 동기를 가진 사람은 단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일하지만,
과정 중심의 동기를 가진 사람은 이정표를 세우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지 확인한다.
내가 청소년 진로와 꿈 관련 글을 쓰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기보다는 이정표다.
진로연구소 매거진을 하나 하나 채우고, 이것이 책으로 출판되는 것도 나의 개인적 비전과 일치한다.
내가 이 책을 쓰는 목적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알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을
돕는 데 있다.
과정 중심의 동기부여는 지금 이 순간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
목표 달성에 매달려 행복을 추구하지 않으므로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
그렇다고 내가 현실에 안주하거나 발전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비전과 동기가 차근차근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내가 하는 행동과 비전이 일치한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한다는 걸 의미한다.
당연히 더 큰 행복감을 느끼고 뇌에서 더 많은 도파민이 분비된다.
그 결과 창의적 사고력이 개발되고 발전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과정 중심의 동기부여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의 비전을 성취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