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막막해요

by 권민창

재석이는 변호사가 꿈이다. 변호사가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인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장래희망을 선택했다.

부모님도 재석이가 변호사가 되길 원하고, 학교 동아리에서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사람을 잘 설득하는 것 같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기에 적성에도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대학도 서울에 있는 법학과를 지원했고, 합격했다.

학교 생활도 무난했고 학점도 괜찮게 졸업을 했다. 문제는 사법고시였다. 계획대로라면 2년만에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법무관으로 군생활을 하며 경력을 쌓는 게 목표였는데, 졸업 후 4년이 지난 지금 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계속 불합격을 하니 자존감도 낮아지고 삶의 의미도 발견할 수 없었다.

재석이는 자신이 정말 변호사라는 직업을 원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법학과를 나왔으니 사법고시를 치는지 혼란스러워진다.


여러분은 의미를 발견할 수 없는 일을 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에 시간을 써야 할 때 어떤 기분인가?


동기부여에는 2가지 개념이 있다.

1. 내적 동기부여

2. 외적 동기부여


내적 동기부여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해나가는 과정이다.

외적 동기부여란, 해야 할 일이나 사람들이 기대하는 일을 해나가는 과정이다.


재석이 같은 경우는 내적 동기부여보다는 외적 동기부여(부모님의 기대, 금전적 여유, 사회적인 지위 등.)

가 훨씬 더 강한 상황이다.


이런 경우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첫째는 외적 동기부여에 의해 움직일 경우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이라는 생각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주변 시선이나 부모님의 기대에 의해 꿈과 목표를 설정했고, 그 설정이 계획대로 차근차근 이루어지지 않자

점점 무너지는 재석이처럼 삶이 공허해지고 부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둘째는 독립적으로 일하는 능력을 상실한다.

채찍이 없으면 스스로 동기부여를 못 하는 것이다.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공부하는 경우 졸업해서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사라지면 더 이상 공부하지 않게 된다.

외적 동기부여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은 미래지향성과 진취성이 부족해서 채찍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재석이가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정은 '내적 동기부여'인데,

이 '내적 동기부여'에도 함정이 있다.

바로 내적 동기부여와 목표 중심 동기부여를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목표를 설정할 때 뇌의 전두엽 피질을 사용한다.

전두엽 피질은 목표를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표 성취의 기쁨을 시각화하기도 한다.

여기서 목표가 강력한 동기 요인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외적 동기부여와 다리 목표 중심의 동기부여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자발적으로 원동력을 만든다.

그래서 강요받지 않아도 그 일에 열정을 쏟게 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현재 상황은 우리의 기대와 욕망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그렇기에 현재에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 채, 끊임 없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한다.

지금 벤츠를 타고 있다고 해도 포르쉐를 갈망하고, 월 천을 벌더라도 이천을 목표로 설정하고 갈망한다.

'현재' 이루지 못한 결핍감 때문에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

학교에서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을 때,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을 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가?

일주일 후에도 첫날만큼 기쁜 감정을 느꼈는가?


우리는 목표에 도달한 지 몇 분, 몇 시간, 길어야 며칠 후면 처음의 기쁨을 잊어버린다.

'쾌락 적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또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려고 노력한다.

공허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외적 동기부여와 목표 중심 동기부여를 대체할 방법인

내적 동기부여란 어떤 것일까?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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