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should I do next?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by 권민창

‘어메이징 메리’라는 영화에 나오는 천재 소녀 메리의 어머니 다이앤 역시 7개의 밀레니엄 문제 중 하나를 풀 정도로 천재적인 수학자였습니다.

하지만 다이앤은 다음 문제를 풀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그 문제는 바로 ‘What should I do next?’(다음엔 뭘 해야 되지?)였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사실 이 문제는 굉장히 철학적입니다. 수학처럼 정확한 답이 떨어질 수가 없죠.

그리고 수학자였던 다이앤은 답이 없는 문제를 견디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굉장히 많은 문제들에 부딪힙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은 답이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좋은 학교를 가야하거든요.

좋은 학교를 가야 되는 이유는,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해서.

좋은 직장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돈을 벌고, 결혼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물론 아닌 경우도 많겠지만, 이런 문제들에 있어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할 겁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걸 간과하고 있는 거 같아요.

이 질문에서는 ‘내’가 빠져있다는 겁니다.

그 답이 진정 내가 원하는 건지, 아니면 누군가의 want를 충족시키는 건지 잘 생각해봐야 해요.

최고의 천재수학자로 명성을 높였던 다이앤처럼, 인생에서 더 이상 이룰 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중도에 탈진해버린다면 그것만큼 슬픈 일은 없겠죠.

역설적으로 답이 없는 문제를 계속 마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 속에서 나만의 답을 찾아야겠죠.

넘어지고 다쳐가면서, 조금씩 나만의 답을 찾게 된다면

어떤 역경이나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다시 일어날 힘을 갖게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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