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라이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올리브노트 Dec 28. 2018

'꿀꿀'2019 황금돼지해 복 가져올 이색 달력 어때요

2019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저는 이맘때 꼭 준비해두는 게 있는데요. 바로 달력입니다. 요즘엔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공짜 달력을 보기가 참 힘들어요.


스마트폰 때문에 달력을 사는 사람도 줄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온라인 등을 통해 달력을 직접 사서 쓰는 사람들은 늘었다고 하네요. 아마도 달력이 단순히 날짜만 확인하는 용도를 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황금돼지해를 맞아 어떤 달력이 우리 집에 복을 불러올까요? 올리브노트가 아이와 온 가족이 좋아할 만한 달력들을 소개할게요. 하루하루 즐거움으로 꽉 채워나갈 2019년 이색 달력을 살펴보세요.            

◇아이 사진으로 만드는 '제작 달력'

센스있는 엄마 아빠라면 아이 사진으로 포토북 한 번쯤 만들어 보셨을 텐데요. 개인 사진으로 달력도 만들 수 있어요. 제작 툴에 맞게 사진 12장만 업로드하면 돼서 간단한데요. 스마트폰을 꽉 채운 아이 사진을 정리하기에도 참 좋아요.


배우자 혹은 아이들과 내년도 달력에 어떤 사진을 넣을지 상의하다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있었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어요. 아이와 여름 휴가지에서 물놀이하며 찍은 사진, 재롱잔치 무대에 선 아이 모습 등 아이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죠. 달력에 중요한 가족 행사와 가족들의 생일을 표시할 수도 있고요.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들에게 나눠주면 인기 만점! '포토달력 제작'으로 검색하면 꽤 많은 업체가 있으니 한번 살펴보세요.            

출처=11번가 캡쳐

◇아이 그림이 달력에 쏙 '스케치북 달력'

아이와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흘러가죠. 아이가 빨리 크는 것 같아 아쉬운 부모들이 많을 텐데요. 삐뚤빼뚤 어설픈 실력으로 엄마 아빠를 그린 그림은 아이가 남긴 기록물(?) 가운데 가장 버리기 아까운 것 중 하나죠. 아이만 표현할 수 있는 순수한 감성을 달력 속에 담아 매일 함께해 보세요.


그림 그리기 등 미술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달력을 더욱 추천하고 싶은데요. 매달 그달의 주제를 정해서 함께 그림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5월엔 가족, 12월엔 눈사람 등 아이랑 그림을 그리면서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겠죠.            

출처=11번가 캡쳐

◇'용돈 달력'으로 돈 개념 알려주기

한 금융기관에서 실시한 금융 인식 평가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자녀일수록 금융 이해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돈 개념, 경제 관념을 심어주기엔 용돈 달력이 딱이에요. 한 달의 소비계획을 세워 하루에 쓸 만큼의 생활비를 꽂아 쓰는 생활비 달력으로도 유명하죠.


생활규칙을 잘 지켰을 때, 칭찬받을만한 행동을 했을 때 아이에게 용돈을 주고, 그 용돈을 달력에 직접 넣어 모을 수 있게 하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는 시각적인 자극이 효과적이니까요. 하지만 저금통과 달리 돈을 쉽게 빼서 쓸 수 있다는 건 조금 단점이겠죠? ㅎㅎ            

출처=인터파크 캡쳐

◇조립하는 재미 '퍼즐 달력'

달력의 요일 표시줄은 꼭 맨 윗줄에 있어야 할까요? 창의적인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직접 조립할 수 있는 퍼즐 달력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아이들 눈이 가장 번쩍할 만한 달력인데요. (일부 아빠 엄마들이 더 좋아할 수도 있고요.ㅎ) 인기 장난감 레고 스타일의 퍼즐 달력이죠. 달마다 달력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지만 종이, 천으로 된 달력에 비해 훨씬 오랫동안 쓸 수 있겠죠. 매달 부수고 조립하는 재미가 항상 기다리고 있을 것 같네요.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작성했습니다.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거진의 이전글 엄마 얼굴은 소중하니까! 화장도구 '깔끔' 세척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