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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Jul 31. 2019

비도 오고 그래서 전을 부쳤어 '김치전&감자전'

장마의 영향 탓인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며칠째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비 오는 날엔 전이 생각납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 김치 하나만으로도 맛있는 김치전을 만들 수 있는데요. (물론 김치가 맛있어야 합니다.ㅎㅎ)


아직 김치를 못 먹는 아이가 있다면 감자 두어 개를 갈아 감자전을 부쳐 주세요. 엄마가 전을 부치면 아이는 비 오는 소리와 똑 닮은 '지글지글' 하는 전 굽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거예요.


◇재료
밀가루, 부침가루, 김치, 감자, 청홍고추, 소금 약간

1. 김치전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김치가 많이 익었을 땐 설탕을 약간 넣어서 신 맛을 잡을 수 있어요. 김치전 반죽은 밀가루와 물을 1대 1 비율로 섞는데요. 물은 찬물을 넣어야 부침개를 부쳤을 때 바삭바삭해요.


Tip. 김치를 너무 잘게 썰면 씹는 맛이 떨어져요. 반죽 색이 너무 희멀거면 고춧가루를 약간 넣거나 김칫국물을 넣어 색감을 좋게 만들어 주는 센스!

2. 감자전


껍질을 벗긴 감자를 강판에 곱게 갈아주세요. 간 감자에 소금을 약간 넣으면 갈변을 예방하고 밑간도 할 수 있어요. 간 감자는 면 보자기에 담아 꾹 짭니다. 10~15분 정도 감자물을 가만히 두면 감자전분이 가라앉는데요. 간 감자와 감자전분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 구워주세요.


Tip. 감자를 믹서에 갈면 섬유질이 끊어지고 영양분이 파괴돼요. 감자 2개 정도만 강판에 직접 갈아보세요. 한 끼 먹을 분량으로 적당하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은수저  silverspoonnn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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