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증 예방접종의 무료 지원 대상인 2006~2007년에 태어난 여학생들이 연말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감염이 지속되면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되는데요.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약 3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800여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HPV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에 대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2006년에 태어난 여학생 기준 HPV 예방접종률은 85.4%로 미접종자는 3만1715명입니다. 연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2차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2006년 생의 경우 올해 1차 접종 시기를 놓치면 충분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접종 횟수가 2회에서 3회로 증가하며 추가 접종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4가 백신(가다실)은 만 13세 초과 연령에서 1차 접종을 시작했을 때 3회 접종이 필요하며 2가백신(서바릭스)은 만 14세 초과 연령에서 1차 접종을 시작했을 때 3회 접종을 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이상반응이 생기는지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며 "이상반응 신고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해 부모님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 1월부터 2007년 1월1일~200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2회)을 무료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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