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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Oct 30. 2017

[기저귀 리포트]①착한 기저귀 찾아 헤매는 韓엄마들

올리브노트에서는 몇 해 전부터 이어진 기저귀 유해물질 검출 사태 등과 관련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저귀 5종을 비교·분석했다.
기저귀 유목민 졸업하고 싶은데 믿고 쓸만한 기저귀 어디 없을까요?


기저귀 유목민. 참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현실을 여실히 담아낸 표현이다. 착한 기저귀를 찾지 못해 수많은 브랜드의 기저귀를 이리저리 써봐야 하는 요즘 엄마들의 현실 말이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기저귀 유해물질 검출 사태

기저귀는 누가 뭐래도 부모가 가장 신경 쓰는 육아용품이다. 아이 몸에 거의 24시간, 365일 밀착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저귀가 닿는 부위는 향후 임신·출산 등과 관계 깊은 중요 기관인데다 피부도 약해 부모 입장에선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한번씩 유해물질 검출 사태와 같은 흉흉한 소식이 들려오면서 갈수록 쓸만한 기저귀가 없어지는 실정이다. 그렇게 대여섯번 새로운 브랜드의 기저귀로 갈아탄 엄마들 중에선 '어차피 다 똑같으니 싼 걸 쓰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에게 무해하다는 제조사의 광고와 입소문을 믿고 사용했던 제품에서도 문제가 생기니 일부 엄마들은 아예 천 기저귀 사용을 선언하기도 한다.


물론 천 기저귀를 쓰면 좋지만 이 역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일회용 기저귀를 쓰는 것만 못할 수도 있다. 아이도 보기 힘든데 그 많은 천 기저귀를 매번 빨고 삶아 뽀송뽀송하게 말리려면 혼자서는 쉽지 않다. 또한 어린이집에서는 일회용 기저귀만 사용한다. 육아 환경상 일회용 기저귀를 써야 한다면 과연 어떤 제품이 최선일까.


◇인기 기저귀 5종 비교·분석

올리브노트에서는 최근 엄마들이 많이 구매하는 △에코제네시스 △밤보네이처 △몰텍스 △하기스프리미어 △코트니 등 5종의 기저귀를 비교·분석했다.


하기스는 올 초 발암물질 검출 이슈에도 여전히 국민 기저귀로 불릴 만큼 많은 엄마들의 선택을 받고 있어 비교 대상으로 선정했다. 에코제네시스와 밤보네이처, 몰텍스는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사건 이후 엄마들 사이에서 친환경 기저귀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리스트에 올렸다. 코트니는 국내산 저가 브랜드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브랜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나타난 기피 현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배제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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