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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May 31. 2018

다이소보다 감각 있는 '미니소' 저렴이 잇템 10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워 우리나라 곳곳에 자리 잡은 중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뷰티 상품부터 문구, 액세서리, 식품, 디지털 제품,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 딱 맞죠.


최근 유행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현실에서 확실하게 누릴 수 있는 행복)'과 '탕진잼(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일컫는 말)'이란 신조어만 봐도 소비자의 얇은 지갑에 위안을 주는 중저가 생활용품 시장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불과 몇 년 새 다이소가 평정하고 있던 중저가 생활용품 시장에 미니소, 무인양품, 버터 등 여러 브랜드가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탄생해 중국 자본에 매각된 미니소가 무섭게 다이소의 뒤를 쫓고 있는데요. 그래서 올리브노트가 다이소와 다른 미니소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잇템 10가지를 뽑아봤습니다.


◇엄마 아빠의 뭉친 어깨를 풀어줄 효자 '안마봉'

개인적으로 다이소는 매우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을 파는 생활용품점이란 인식이 강한 반면, 미니소는 다이소보다 다양성은 부족하지만 감각적인 제품을 저렴하게 파는 생활용품점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집안일, 회사 업무를 하다 보면 어깨와 허리가 뭉쳐 욱신욱신 아플 때가 많죠. 이럴 때마다 마사지라도 받으면 뭉친 근육이 풀릴 것 같지만 시간이 없을뿐더러 비용도 부담이죠. 2000원대의 안마봉은 마사지 관리사의 능력에는 턱없이 못 미치긴 하지만 수시로 뭉친 근육을 두드려 주니 나름대로 시원한 맛은 있습니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귀요미 핸드선풍기

급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꼭 필요한 제품이 바로 선풍기죠. 유모차를 끌고 이동을 할 때나 집안일을 할 때, 또 사무실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핸디 선풍기입니다. 토끼와 곰돌이 모양을 한 핸디 선풍기.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이지만 2단으로 풍속 조절이 되고 LED 램프가 있어 불도 반짝입니다. 참고로 직접 사용해보니 적당히 시원한 정도의 바람 세기네요.


◇작다고 얕보면 큰코 다치는 '블루투스 스피커'

한 손에 다 들어갈 정도로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지만 소리를 방 한가득 채울 수 있을 정도로 꽤 괜찮은 성능을 가진 스피커입니다. 기계 자체에서 볼륨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아이 키우는 가정 필수품 '반짇고리 세트'

아이들이 신나게 놀이터에서 놀다 보면 티셔츠나 바지에 구멍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몇 번 입지 않은 옷을 버리기엔 아깝고,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반짇고리죠. 바늘, 실, 미니 가위뿐만 아니라 시침핀, 줄자, 단추, 바늘꽂이 등이 바느질에 필요한 용품이 전부 들어있는데 2000원대에 살 수 있다니 이 정도면 저렴이 잇템이라 할 수 있겠죠?


◇핸드백에 쏘옥~'휴대용 가위'

가방에 쏙 넣어 필요할 때 꺼내 쓰기 딱 좋은 크기의 휴대용 가위입니다. 동물 모양의 귀여운 디자인 때문인지 아이들이 미니소에서 산 제품 중 가장 관심을 보인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가위 날 부분을 덮어주는 뚜껑이 있으며 돌려야 뚜껑을 열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이 쉽게 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만 있어도 요긴하게 쓸만한 '찜질팩'            

1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살 수 있는 실리콘 핫팩입니다. 뜨거운 온도에 데지 않도록 핫팩을 감싸주는 커버도 함께 구성돼 있는데요. 주머니 투입구에 뜨거운 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사용합니다. 뜨거운 물을 넣으면 약 1시간 정도 온도가 유지된다고 하네요.


◇'1+1+1' 얼음 트레이

집에서 시원한 음료를 만들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얼음 트레이죠. 3개의 작은 트레이를 2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덮개가 있어 위생적이기까지 합니다.


◇'간편성 UP' 전자레인지 라면용기

전자레인지로 라면을 끓을 수 있는 1인 라면용기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적혀있는데요. 저는 라면을 잘 먹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지만 해당 제품을 잘 사용 중인 지인에 따르면 라면뿐만 아니라 계란찜도 할 수 있어 꽤 괜찮다고 하네요.


◇남은 재료 보관 필수템 '밀봉 클립'

집에 꼭 사둬도 찾을 때마다 이상하게 사라지는 물건 중 하나가 밀봉 클립입니다. 콩나물과 같은 요리 재료가 남았을 때, 아이들이 먹다 남긴 과자봉지 등을 보관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밀봉 클립이죠. 미니소에서 판매 중인 밀봉 클립은 총 12개가 한 세트로 묶여있으며 2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개당 200원이 채 되지 않으니 꽤 저렴한 편이네요.


◇욕실 분위기를 바꿔주는 '버블샤워볼 세트'

샤워볼, 스펀지, 헤어밴드가 하나로 구성된 샤워용품 세트입니다. 욕조 모양의 귀여운 바구니에 샤워용품이 담겨 있어 욕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4000원대 가격에 샤워용품으로도 사용하고 인테리어도 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입니다.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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