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헬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올리브노트 Jun 05. 2018

육아맘 필독! 보험되고 10분이면 끝나는 '치아스케일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그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대상자 절반 이상, 건강보험료 적용 대상자 비용 1만4000원대, 1년에 1회 적용'


치아 스케일링과 관련해 최근 나온 뉴스입니다. 뉴스를 보면서 저도 '보험 적용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대상자 절반 중 하나였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니 꼭 해야지' 하고선 막상 정확한 정보는 몰랐기 때문이죠.


솔직히 말해 아이 병원 스케줄 소화하기도 빡빡한데 내 몸 챙길 시간이 어디 있나요? 그러다 보니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 혜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통계를 보니 아마 대한민국의 많은 엄마 아빠들이 저와 비슷한 상황인가 보네요.


우선 정부의 치아 스케일링 복지 혜택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 7월1일부터 만 2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보험자에게 1만원대 중반(의원 기준) 비용으로 1년 1회 스케일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치아 스케일링은 충치와 치주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치태(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표면에 막처럼 형성된 것)와 치석(치태가 돌처럼 굳어진 상태)을 기계를 이용해 제거하는 건데요. 치태와 치석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치아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다양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치석은 칫솔질로는 제거가 어려워요)


이가 아프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마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테고요. 또 치과 치료는 돈이 많~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치아 건강과 치과 치료에 따른 비용을 덜어주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강구했는데요. 그게 바로 다양한 치과 질환을 애초에 예방할 수 있는 '치아 스케일링'을 이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도록 한 '치아 스케일링 건강보험료 적용' 혜택입니다.

지금이라도 내게 주어진 복지 혜택을 통해 치아 건강을 챙겨야겠다 싶어 집 근처 치과에 전화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평일 오전이라 크게 붐비진 않더군요. 치과는 언제나 무서운 곳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진료대에 누웠습니다.


간호사의 설명과 함께 스케일링 치료가 시작됐습니다. 치석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을 뚫을 때는 시려서 저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니 간호사가 긴장을 풀라고 하더군요. 친절한 간호사 덕분에 생각보다 편안하게 치료를 받았습니다. 예전보다 스케일링 기술이 발달 한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많이 부끄럽지만 스케일링 받기 전(왼쪽)과 후의 치아 상태를 공개하겠습니다. 쌓여 있던 치석을 제거하고 나니 훨~씬 깨끗해진 모습이죠? 상쾌하네요!

스케일링 치료 시간은 고작 10분 정도.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고 하고 나니 시원했습니다. 스케일링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니 작년엔 왜 안했을까 싶더군요.

스케일링 진료비 총액은 5만30원이었는데요. 총액 중 70%는 보험 처리가 됨에 따라 제가 낸 건 1만5000원이었습니다.

스케일링 치료 비용은 얼마가 나왔을까요? 영수증을 보니 원래 치료비 총액은 5만원인데 이중 70%는 보험적용이 됐습니다. 따라서 제가 실제로 낸 비용은 1만5000원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당장 잠깐 시간을 내서 '내게 주어진 복지 혜택과 치아 건강' 모두 챙기시길 바랍니다!


*해당 기사는 관련 병원으로부터 어떤 혜택이나 대가를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거진의 이전글 영유아 유행성 눈병 '비상' 우리 아이도 혹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