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키즈

아이와 비행기여행,기내반입 유모차 살까 말까 고민이라면

by 올리브노트
2109_5585_4750.jpg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돌입하면서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초보 엄빠(엄마·아빠)가 많습니다. 2세 미만의 아이는 항공료가 무료이거나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가깝게는 제주도부터 멀게는 사이판이나 괌 등의 해외로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늘고 있죠.


비행기 여행을 계획하는 엄빠가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기내 반입용 유모차를 새로 장만해야 할까 말까?'인데요.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 고행이 되지 않기 위해선 유모차는 필수죠.


그런데 유모차를 수화물로 부치려니 어디 하나 고장 나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또 수화물을 부친 후 비행기에 오르기 전까지 면세점에 들리고 인터넷 면세점에서 산 물건도 받으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요. 탑승 수속 시 유모차를 수하물로 부치면 이 시간 동안은 유모차를 사용할 수가 없죠.


이런 이유 때문에 여행 가기 전 급하게 기내 반입용 유모차 구매를 고민하기 마련인데요. 입국 심사 후 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 유모차를 사용할 수 있고 비행기에 직접 들고 타니 파손될 가능성도 적죠.


하지만 이미 절충형 또는 휴대용 유모차가 있다면 굳이 기내 반입용 유모차를 사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애초에 기내 반입이 가능한 절충형 또는 휴대용 유모차를 사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2109_5586_487.jpg 유모차 수화물 서비스 절차. 출처=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대부분의 항공사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탑승구에서 유모차를 받아 수화물 칸에 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아주 간단한 절차가 필요한데요. 탑승수속 후 카운터에서 유모차를 탑승구까지 가져간다고 얘기하면 직원이 유모차 전용표를 부착해 주고요. 탑승구에서 직원에게 말하면 유모차를 비닐 혹은 전용 커버에 싸서 화물칸 제일 위에 실어줍니다.


대부분 도착지 탑승구에서 유모차를 바로 받을 수 있는데요. 수화물 중 가장 위에 있는 유모차를 먼저 내리기 때문에 직원이 유아 동반 승객이 내리기 전에 유모차를 꺼내 놓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6번의 유모차 위탁 서비스 이용 중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유모차가 먼저 나와 있었는데요. 5번은 국제선이었고, 나머지 한 번은 국내선을 이용했을 때로 수화물 벨트에서 받았습니다.


다만 국제선이라고 해도 현지 공항의 사정에 따라 간혹 수화물 벨트에서 유모차를 찾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요. 일부 저비용항공사는 고객이 직접 유모차를 전용 커버로 포장해야 하고, 항공사 전용 유모차 커버(약 3000원)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여행길에 오르기 전 꼭 항공사에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화물로 실었던 유모차가 파손되면 항공사에서 배상을 해주는데요. 아주 경미한 스크래치 등은 배상해주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아끼는 유모차라면 여러 겹으로 포장을 하거나 애초에 비행기에 싣지 않는 게 낫겠네요.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우리 아이 장마철 필수템 '장화' 고르는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