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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Jul 12. 2018

[제철음식]'한여름 더위와 피로를 한 방에' 수박

장마철을 맞아 연일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몸도 무겁고 기분도 처지네요. 이럴 땐 에어컨이나 선풍기 틀어 놓고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과일을 꺼내서 먹으면 딱!이죠. 그래서 오늘은 여름 하면 생각나는 과일, 수박을 소개할까 합니다.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수박을 가리켜 '이 세상 사치품 중 제일로, 한 번 맛을 보면 천사들이 무엇을 먹는지 알 수 있다'고 극찬했는데요. 그만큼 수박의 달콤한 맛은 일품입니다.


수박은 맛만 좋은 게 아닙니다. 우리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이뇨작용에 도움을 줘서 각종 부종을 가라앉혀주고요. 항산화 작용과 혈당 저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몸의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니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수박의 영양성분과 효능, 섭취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영양성분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졌으며, 각종 비타민과 엽산, 인, 칼륨 등이 들어있음


△효능
①이뇨작용 및 부종 완화=수분이 많아 몸속 독소 배출과 이뇨작용을 돕고 각종 부종을 완화하는데 효과
②항산화 작용·혈당 저하=붉은 색소 성분인 리코펜이 함유돼 항산화 작용과 혈당 저하에 효능


△구입요령
일반적인 줄무늬 수박을 고를 때는 무늬가 선명하고 꼭지가 살짝 들어가 있으며, 배꼽이 작은 것 위주로 선택. 두드렸을 때 울림이 있는 묵직한 소리가 나는 게 잘 익은 것.


△손질법
반으로 잘라 쪽배 모양으로 썬 뒤 과육과 껍질 사이에 칼집을 넣어 분리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섭취


△조리법
생 과육을 그대로 먹거나 주스, 화채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일반적


△보관법
1~5℃에서 냉장 보관. 랩으로 싸면 세균 번식이 빨라지므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일주일 이내에 섭취. 고온성 작물인 만큼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하면 저온 장해를 일으킬 수 있음


(참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두산백과·식품과학기술대사전 등)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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