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를 아직 못 읽는 유아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난감이 바로 '퍼즐'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퍼즐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두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선호하는 놀이템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필요한 조각을 찾기 힘들 정도로 섞여 엄마를 피곤하게 만드는 애증의 장난감이기도 하죠. 여기에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아 조각을 한 개만 잃어버려도 그대로 버려지기 일쑤. 그럼 수많은 조각으로 이뤄진 퍼즐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준비물=지퍼백, 다양한 종류의 분류용 스티커
아이가 어렸을 땐 조각이 몇 개 되지 않은 퍼즐을 가지고 놀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보관하지 않았지만, 조각을 찾을 때 퍼즐 종류를 구분하기 위해 조각 뒷면에 퍼즐 이름과 순서를 손으로 적어놨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가 글씨를 읽지도 못할 때였는데 대체 이런 짓을 왜 했는지..)
아이가 크면서 가지고 노는 퍼즐 조각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한 판에 9개 남짓이었던 퍼즐 조각은 어느새 60~70개 이상이 됐죠. 이전처럼 퍼즐 조각 하나하나에 일일이 이름을 매기긴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간단하게 색깔로 퍼즐 종류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먼저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분류를 할 수 있는 스티커를 준비하고 각 퍼즐마다 고유의 색상이나 모양을 정합니다.
저는 아이가 (유치원 다녀올 때까지 절대 손대지 말라고 한;;) 맞춰둔 퍼즐 판 양쪽 귀퉁이에 빨간 하트 스티커를 붙여주고, 퍼즐 판을 뒤집어 조각 뒤에도 같은 모양과 색상의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빨간 하트 스티커와 퍼즐 이름을 적은 지퍼백에 퍼즐 조각들을 쏙 담아주면 끝! 다른 퍼즐들도 같은 방식으로 정리해주면 됩니다.
지퍼백이 아니더라도 퍼즐 조각을 구분해 보관할 수 있는 밀폐용기나 파일케이스를 이용해도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밀폐 용기나 파일케이스는 각각 퍼즐을 담아 보관하기엔 간단하고 깔끔하긴 하지만 60조각이 넘는 퍼즐을 판과 함께 보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선호하진 않습니다. 퍼즐 종류가 늘어날수록 공간을 많이 자치하기도 한다는 점도 지퍼백을 선택한 이유죠.
이렇게 정리된 퍼즐 판과 퍼즐 조각은 장난감 정리함이나 수납함에 넣으면 훨씬 더 깔끔하게 보관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아이가 필요한 것만 꺼내 놀이를 할 수 있고 스스로 뒷정리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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