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가스레인지를 멀리하게 만드는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삼시 세끼 어떻게 챙겨 먹고 있나요?
저는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너~무 더워서 밥 하기조차 싫더라고요. 그렇다고 매번 아이 데리고 나가서 사 먹는 것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이번엔 '간편식'을 이용해 최대한 힘들이지 않으면서 가족에게 맛난 한 끼를 먹일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이것저것 만들어 먹어 보니 각 브랜드마다 짜장면과 비빔면 등이 괜찮더라고요. 특히 제 마음에 쏙 든 건 '글루텐프리(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에요. 아마 사진상의 제품 말고도 쌀로 만든 간편식 제품은 시중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사실 간편식을 먹고 싶어도 몸에 안 좋다는 밀가루 때문에 꺼려졌는데 밀가루를 쌀가루를 대체한 제품이 있다니! 귀가 솔깃하더라고요. 이 제품은 소스에도 밀가루는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가 먹을 건데 행여 영양소가 부족할까 걱정이 된다면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썰어 넣어주세요. 감자, 당근, 브로콜리, 버섯, 돼지고기, 양배추 등 뭐든 상관없어요. 짜장소스와 만나면 거의 다 맛있거든요! 저는 냉장고를 열어보니 당근, 가지, 양파가 있길래 이렇게 넣었어요.
물을 자작~하게 붓고 조금 더 익힌 후 소스를 넣고 비비면 완성~! 아, 오이가 있다면 오이도 쫑쫑 썰어 넣는 거죠. (물론 귀찮다면 패~스!!)
저는 '계란 프라이도 올려달라'는 아이의 주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번 더 가스레인지 불을 켰어요. ^^;;;
짜잔~ 완성입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식감도 살아 있고요. 유명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면 맛보다는 못하지만 집에서 만들어서 조금 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야채도 가득 들어가서 영양적인 측면도 괜찮을 것 같고요.
이번주 너무 더워서 밥하기 싫다면, 혹은 아내나 남편이 밥하기 힘들어 하는 것 같다면 이 방법 한 번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대가와 혜택을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비용을 직접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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