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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Nov 02. 2018

32화 '맘충' 노이로제에 걸린 사회

괜찮아 엄마 아빠는 처음이라

사회적 이슈가 생기면 그와 관련된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신조어 중 하나가 '맘충'이 아닐까 싶은데요.


맘충은 '맘(Mom)'이라는 영어 단어와 '벌레 충(蟲)'이라는 한자를 더한 신조어입니다. 변질된 모성애로 인해 자녀의 잘못에 대해 제지나 훈계를 하지 않고 방치 협조하거나 '내 아이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제3자에게까지 무한한 희생과 이해를 강요하는 일부 개념 없는 행동을 일삼는 엄마들을 가리키는 말이죠.


특히 아이를 낳아 키워보지 않은 10~20대들의 '맘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혐오' 수준을 넘나들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간 세대 간 분열 및 성(性) 간 분열로 이어져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큰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맘충이라는 단어는 꺼내는 것조차 싫은 게 사실입니다. 어떤 엄마들은 늘 '내가 하는 행동이 맘충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을까?' 하고 신경 쓰다 보니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 푸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모른 척하기에는 영 찝찝합니다. 속에서 곪다가 결국 터져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 피해를 우리 아이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전에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싱글 여성과 임신을 준비 중인 기혼 여성, 쌍둥이와 매일 전투육아 중인 아빠, 딸 하나 둔 엄마 등 처한 환경이 모두 다른 올리브노트 기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어떤 기막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이제 막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고 혹시 내가 맘충이 아닌가 고민하고 있다면 좋은 팁을 얻을 수 있을거라 자신합니다!^^


올리브노트는 여러분의 의견도 적극 환영합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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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강은혜 기자  olivenote@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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