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이랑 어디 여행갈까? 세계 여행지 Best 5
스페인 세비야연말이 다가오네요. 내년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딱 좋은 시기죠. '올해는 제대로 여행 한 번 못해보고 지나가네..' 시간이 지난 뒤 후회하지 말고 확 저질러 보면 어떨까요? 내년부터 항공 마일리지도 소멸된다고 하니 좋은 명분도 있고요. ^^
최근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19년 한국인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전 세계 여행지 5곳'을 참고해 올리브노트가 세계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할게요. 여행지는 스카이스캐너에서 △지난 1년간 한국인이 검색한 항공권 검색 추이 △2018년 검색량 순위 △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율 등을 고려해 선정했는데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한국인 여행객의 관심이 크게 늘어날 곳으로 기대되는 여행지 5곳은 △일본 가고시마 △베트남 냐짱(나트랑) △필리핀 팔라완 △포르투갈 포르투 △스페인 세비야입니다.
일본 가고시마◇소박한 분위기 가고시마‧냐짱‧팔라완
선정된 5곳 중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여행지는 일본 가고시마, 베트남 냐짱, 필리핀 팔라완인데요. 소박한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인 곳들이에요. 나라 자체는 기존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인기 여행 국가인데 해당 도시들은 관광지로서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었죠.
전통적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 베트남 다낭 순이랍니다.
일본 가고시마는 일본 규슈 남부에 있는데요. 지상 위로 달리는 노면 전차와 활화산, 온천 등 화려한 도쿄와는 또 다른 일본 특유의 정서와 경치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베트남 냐짱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다낭과 푸꾸옥에 이어 베트남 대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죠. 필리핀 팔라완 또한 보라카이를 잇는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어요.
포르투갈 포르투◇이국적인 경관의 포르투‧세비야
포르투갈 포르투와 스페인 세비야는 앞으로 한국인 여행객의 관심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여행지인데요. 두 곳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팀 세비야 FC, FC 포르투의 연고지이기도 하죠.
포르투갈 포르투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서유럽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국적인 경관을 만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소설 해리 포터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알려지면서 포르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죠. 유럽에서도 매우 오래된 도시로 분류할 정도로 도시 곳곳에 보존 가치가 높은 유적지가 많아요.
플라멩코와 투우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스페인 세비야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다음으로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세비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세비야 대성당일 텐데요. 1987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된 세비야 대성당은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랍니다.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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