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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J Apr 24. 2017

프리랜서#19 좋은 에이전트 찾기

프리랜서의 삶

좋은 에이전트를 찾는 방법은 아는 개발자가 있으면 소개받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구글에서 "어플 개발 프리랜서"로 검색하면 프리모아, 위시켓같은 사이트가 나온다. 국내 대표적인 에이전트가 10개이상 에이전트 공식 웹사이트 링크가 보여진다. 우선은 각각의 에이전트들 공식 사이트를 둘러보고 각각의 기준으로 비교해보았다.


1) 사이트 구조가 제대로 되어 있는가?

우선 웹사이트의 완성도를 확인하자. 사이트 제작을 대충한 에이전트는 의욕이 없어 보일 수 있다. 필자 경험상, 사이트가 허름하거나 오래된 인 경우, 그 에이전트 사무실도 오래된 느낌이 강했다. 반대로 사이트 디자인등을 신경쓴 에이전트는 아주 꺠끗한 사무실에서 기분좋게 대화가 가능했다.


2) 프로젝트 정보의 업데이트 빈도가 높은가?

사이트에 올라온 프로젝트 수가 많아도 그것이 오래된 정보라면 그다지 의미가 없다. 또한 이미 마감된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프로젝트 정보를 볼떄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는지?, "등록일은 언제인지?를 확인하자. 또한 사이트는 해당 프로젝트의 등록일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각 프로젝트건별로 작성되어 있는 문서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요령이다. ID는 URL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고하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ID는 번호가 클수록 최슨 정보이다.


3) 프로젝트 소개 업무가 본업인가?

에이전트는 프로젝트 소개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가 있다. 개발관련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프리랜서들을 극진히 서비스해준다. 반대로 SI를 주업으로 하면서 프리랜서 소개도 하는 에이전트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양쪽 에이전트 모두에게서 프로젝트를 소개받았지만, 이일저일하는 에이전트의 경우, 결제금액 오류 및 어설픈 대응으로 클라이언트의 크레임을 겪어본바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프로젝트 소개 업무를 본업으로 하는 에이전트를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실제로 그 에이전트와 일해본 개발자등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지만, 이런 조언을 들을 수 없는 경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회사소개의 업무내용으로 아래와 같이 업무내용이 표시된 경우, 

(a) 인재관련 사업

(b) 자사 서비스 사업

(c) 엔지니어링 사업

"인재관련 사업"은 프리랜서 소개 업무로 메인사업이라는 것이다. 이런 에이전트는 자체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지만 인재관련 소개를 주축으로 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반대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회사소개를 구성하고 있다면,

(a) 자사 서비스 도입

(b) 엔지니어링 사업

(c) 인재관련 사업

위와 같은 형태라면 인재관련 사업을 크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 또한 해당 에이전트가 이상하다고 느끼면, 회사소개 및 연혁을 필히 체크하자. 그 회사의 연혁을 보면 그 회사가 생긴 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4) 담당자 얼굴과 이름이 공개되어 있는가?

에이전트에 프리랜서 프로필이 등록되면 담당자가 1명 지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 결제, 업무보고등을  담당자와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담당자는 정기적으로 변경되기도 하지만, 처음 연결된 담당자의 인상으로 계속 유지된다. 또는 사이트에 공개된 에이전트 프로필을 보고 접근하기도 하니


5) 대금결제 프로세스가 오픈되어 있는가?

대금결제는 프로젝트 조건에 따라 틀리지만, 보통은 계약시 일부 지급하고 개발완료후 잔금을 치르거나, 완료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정규직 일반직장생활을 하다가 프리랜서로 전향할 때 월급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프리랜서로 일한 보수가 입금될 때까지 생활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결제가 짧은 것들이 좋다. 최근에는 에이전트끼리 프리랜서를 구히자 못해 경쟁이 심화되는 경우도 있다.


6) 경력증명서가 있는가?

경력증명서는 개발자의 업무경력과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자세히 설명하는 서류이다. 이력서와는 다르게 "어떤 업무에서 어떤 프로젝트로 모든 공정을 참여했는가?"를 자세히 설명한다. 보유 기술도 기술관련 자격증이나 프로그래밍 언어 이외에에 사용하는 개발관련 도구명도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완전히 개발자를 위한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경력증명서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미팅 때 미리 클라이언트측에 배포되며 경력증명서는 각 에이전트마다 규격이 틀리다. 이런 경력증명서는 Excel 또는 Word로 작성하며 기본 포멧은 각 에이전트에서 요구하는 포멧대로 작업한다.


7) 자체 매거진 및 메일링 서비스를 하는가?

에이전트가 검색사이트와는 별도로 매거진같은 미디어를 공개한다. 기사내용을 보면 프리랜서에 대한 소개등이 나오는데 필자도 이런 매거진에 에이전트가 요청하여 기사를 몇 번 작성한적이 있는데 이런 내용들을 통해 에이전트의 활동내용을 알 수 있게 된다.


8) 다른 에이전트와 비교하여 장점이 있는가?

공식 사이트만으로 에이전트끼리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상세히 내용을 따져보면 각 에이전트별로 장단점이 보인다. 예를 들어,

"모바일 네이티브 어플 개발에 특화되어 있다", "수수료내용이 공개되어 있다", "대금결제가 간소화되어 있다"등의 장점을 내새우고 있는 에이전트가 매력적일 것이다. 


9) 실제 주소가 있는 사무실이 있는가?

에이전트를 통해 지원한 프로젝트가 미팅이 성사되면 보통 에이전트 사무실로 내방해달라고 한다. 따라서, 프리랜서가 거주하는 지역과 가까우면 편리하다. 회사소개등에 등록된 주소정보등을 미리 확인해두면 좋다.

그리고 에이전트는 여러 곳이기 때문에 "도대체 어디가 좋을까?" 고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에이전트 선택은 일자리를 선택하는 것돠는 다소 틀리다. 계약이 되고 안되고에 따라 에이전트를 판단하면 된다. 단, 주의해야할 점은 에이전트와 계약을 할 때 다른 에이전트와의 계약을 하지 못하는 조항이 있는 경우가 있는지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본후 계약하기 바란다.


참고로 에이전트와 어느정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별도로 부업도 소개받는 경우가 있다. 요즘 초등학교때부터 코딩 교육이 이슈가 되면서 프로그래밍 교육 강의에 대해 에이전트를 통해 소개받고 강의를 한적이 있는데 약간의 부수입을 올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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