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형을 잠시 내려놓으며
잠들기 전
침대에 대자로 누워 크게 크게 심호흡을 한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눈을 감고 쉬어 본다
심호흡을 하다보니
그 전의 나는
숨을 쉬고는 있었나
아주 얕게 나도 모르는 숨을
살만큼만 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일분만 해봐도
내 몸 속을 가득채웠다
한껏 빠지는 이 한 “숨” 덕분에
마음이 한 결 가벼워 진다
심호흡
쉼호흡
흡~~~~
호~~~~
“숨”
어려울 거 모 있어
그냥 숨쉬는 건데
어렵게 생각할 게 모가 있어
그냥 숨쉬는 거야
사는 건
그냥 숨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