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롯이 Dec 21. 2021

심호흡

불균형을 잠시 내려놓으며

잠들기 전

침대에 대자로 누워 크게 크게 심호흡을 한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눈을 감고 쉬어 본다


심호흡을 하다보니

 나는 

숨을 쉬고는 있었

아주 얕게 나도 모르는 숨을

살만큼만 쉬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일분만 해봐도

내 몸 속을 가득채웠다

한껏 빠지는 이 한 “숨” 덕분에

마음이 한 결 가벼워 진다


심호흡

쉼호흡

흡~~~~

호~~~~

 “숨”


어려울 거 모 있어

그냥 숨쉬는 건데

어렵게 생각할 게 모가 있어

그냥 숨쉬는 거야

사는 건

그냥 숨쉬는 거야






매거진의 이전글 꼬꼬질. 오늘은 방황인가 반항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