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도 마음에 남는,
풀향 머금은 바람처럼
당신의 고단한 하루도,
아직 버리지 못한 쓴맛 나는 일들도,
자연스레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온화한 밤이 내린
아득한 길의 끝에서
지금의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시 만나는 날
저 별빛처럼, 서로의 품에 이끌려
잔잔히 스며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