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by 수많은 별



버스정류장에서

길 잃은 손을 잡고


언제나처럼 그대에게

어깨를 내어줍니다.


햇살에 마른풀

바스락 소리가

구름의 시간을

머금고 갈 때


어리기만 한 그대 마음

많이 아프지 않길 바라며


바닥을 문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