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by 수많은 별



길모퉁이 카페 앞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


꽃샘추위에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붕어빵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틀이 돌고

김이 모락모락—


아주머니가 건네는

종이봉투의 온기,


하나 더 넣었어요.


뜻밖의 행운을

품에 꼭 끌어안으니


달고 바삭한 붕어빵

따끈따끈 소리를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