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이링링 May 04. 2023

샐러드 먹다가 떠오른 관계에 관한 생각

며칠 전인가 샐러드를 먹는데,
그날따라 안에 든 셀러리가 너무 떫고 맛없더라고요.
샐러드는 거의 다 좋아하고, 셀러리도 즐겨 먹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느꼈어요.
그럭저럭 먹던 셀러리가 그렇게 떫어서, 더는 먹고 싶지 않아 진 것처럼 사람 관계도 그런 것 같아요.

괜찮았던 게 불편해지기 시작하고, 찜찜해진다면 더는 괜찮지가 않은 거예요.
저는 좋은 관계란 '마음에 걸리는 게 없는 관계'라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우리 착한 사람, 좋은 사람으로 보여야 해서 하는 친절은 접어두고 내 마음부터 살펴요.
친절은 내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자고요 :-)


+ 독서기록
올해는 유독 에세이를 많이 읽게 되는데요.
강송희 작가님의 <우리를 사랑이라 말할 수 있다면>을 읽다가, '친절의 정도'를 보니 공감이 많이 갔어요.
잔잔하고 예쁜 표현들이 많은 책이에요.



♥ 이번 브런치 스토리를 보고 작게라도 마음에 울림을 받았다면 좋아요와 구독을 눌러주세요!

* 작가와 더 소통하기: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my_ringring_
* 카톡에서도 편하게 보기: 카카오뷰 https://pf.kakao.com/_GDQfb

작가의 이전글 당장 무언가 해야 할 때,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