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_두번째 2]
엄마 앙네스의 이야기

by 김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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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_엄마 앙네스의 두번째 다른 이야기..]















엄마 앙네스는 성공하려고, 앞만 보고 달렸어요.

너무나 가난했기에 꿈을 포기하고 살았고,

첫째라는 이유로 동생들이 학원다니는 곳에 학원비 내야된다고,

늘 첫째라는 이유로 전 학원도 다닐 수조차 없었어요.

그래서, 늘 악착같이 백원, 오백원, 천원을 겨우 모아서,

서점에 가서, 미술 책을 사고, 독학으로 늘 혼자서 그림 공부를 하고,

남들 입시미술학원 다니면서, 몇십만원 돈 주고, 미술 공부할때..

전 책하나사서, 독학으로 공부했어요.





대학은 다행히 사회생활의 쓴맛을 먼저 맛보고, 돈을 벌고,

겨우 돈을 벌고, 대학을 늦게 입학했지만,

저보다 더 이모뻘, 엄마, 아빠 뻘인 분들을 보고,

저에겐 정말 도움도 많이 되고, 자극도 되어서, 악착같이 공부를 했어요.





엄마를 위해서, 기필코 성공할꺼다..

무시했던 아빠와 친척들.. 공부 못하고 그림만 잘 그린다고,

무시했던 선생님들 조차...내가 유명한 실력있는 작가로 된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고, 콧대를 꺽어버릴꺼다 라는 일념하나 앞만보고 달렸어요;;;;

너무 앞만 보고 달려서, 자신을 안봐서, 자주 아프고,

위경련이 오고, 위염이 아주 심하게도 걸려보고,

수술도 할 정도로..정말 앞만보고 달렸던 앙네스였죠..

그나마 선생님일을 할 수 있게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싶었고,

그림 작가가 되어서도 좋았지만,

유명하고 실력있고, 돈 잘버는 그림작가가 되는게 최종 목적이였고,

어릴때부터의 트라우마를 경험했던 저라서,

저처럼 경험한 아이들을 보듬어 주고, 감싸주고, 안아주고,

사랑으로 표현하고, 어른도 즐겁게 즐 길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연구를 하고 싶었던 꿈이 정말 많은 앙네스였어요.





이때까지 여러명의 남자친구들을 사귀었지만,

늘 꿈이 많고, 포부가 큰 저를 이해해주는 남자는 아무도 없었어요.

오히려, 너무 꿈이 많다. 현실적이지 않다.

그냥 포기하고 살면안되냐는 소리를 예전 남자친구들에게 들었죠.





네... 지금은 엄마 앙네스가 유일하게 원하던 이상형인

지금의 남편이자, 앙네스의 마지막 사랑..마지막 남자친구랑

9년째 알콩달콩 티격태격 싸웠다가도,

다시 서로 꽁냥꽁냥하며 잘 살고 있어요.




유일하게 엄마 앙네스를 꼬옥 안아주고, 이해해주는

그런 맘착하고, 마음 정말 너무나 예쁘고,

너그럽고,이해심많고, 포용력이 넓은 남자에요..

그리고, 제가 그림그리는걸 이해하지도 않던 예전 남자친구들과 다르게

제가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 걸 이해해주는 남자친구에요.





흠... 이렇게 용기를 내서,

엄마 앙네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인스타툰으로 글을 적었어요.

이건 그나마 제 인생 경험에 일부만 적은 거고..

더 별별 경험들은 정말 너무나 길어서 줄였어요.





가정폭력을 경험한 엄마 앙네스는 지금도 어디선가 지켜볼 것만 같은

나쁜 그 사람이..아빠라는 이유로 말도안되게 가끔 연락을 해서,

차단을 했지만, 막내 남동생에게 여전히 문자를 보내고, 연락을 해요..

찾아와서, 돈없다 돈달라, 빚갚아달라..

술마시고 난리친적이 몇번 있어서,

솔직히 제가 지금의 그림작가보다 더 유명해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작업을 안한 적도 있었어요..

무서웠거든요.. 공갈협박을 당해본 사람만 안다고...

하지만, 용기내보기로 했어요..





20대때 저처럼 꿈을 포기한 사람들에게나

저처럼 가정폭력, 이혼을 경험한 어른, 아이를 위해서,

따스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그림책을 만들려고 연구하고 싶었거든요..

비록 지금 다시 그림책 작업하는 그림책 작가가 되려고,

혼자 독학으로 공부중이지만, 열심히 해보려고요..





어디선가 제 글과 그림을 보고 있을 아빠나 친척들..

그냥 이젠 무시하려고요..^^


보고있니? 이렇게 잘 성장한 것도 니들 덕분이 아니고,

다 나 자신이 맘먹고 이렇게 멋지게 성장한거고,

힘들게 살아왔음에도 옆에 지켜준 멋진 우리 엄마가 있어서,

이렇게 난 선생님이 되고, 미술작가가 된거고..

앞으로 더 멋지고, 실력있고, 유명한 미술작가가 될꺼니까..

두고봐라!!! 무시했던 사람들...



다른 분들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조금씩 천천히 속도가 느리지만,

꿈은 언젠가 조금씩 어느새 이루어져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우리 모두 긍정적으로 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봐요..

그리고, 작은 꿈이라도 열심히 하나씩 노력해봐요..

그럼 멋지게 탑을 쌓아올린 자신을 볼 수 있을꺼에요.



모두들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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