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떠한 설명이 없는 사람들이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조금만 설명을 해주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을
크나큰 오해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에 비하면 일본은 설명이 많은 사회이다.
벽에 붙은 광고지, 빼곡이 적은 메뉴판 등
글자의 홍수가 넘쳐나는 것이다.
가끔은 그러한 일본 사회가 갑갑하기도 했다.
글자로 적힌 메뉴얼대로 굴러가는 사회.
그리고 그 메뉴얼에서 조금만 이탈해도 그 이탈을 크게 문제 삼는 사회.
그렇게 보였다.
차라리, 설명하지 않은 결과 대혼란이 와도 자유분방한 우리나라가 좋은것일까.
과유불급. 그러나 나는 여전히 조금만 더 설명해주는 친절함을 갖춘 사회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