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Personla Training)
만약 당신이 PT를 받을 계획이 있거나 받은 경험이 있다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보는 것이 좋다.
초보자라면 밑에 글도 참고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brunch.co.kr/@limsc0228/1
불과 10년 전만 해도 PT(Personal Training)을 받는다는 것은 부의 상징이었다.
주로 Tv에서 연예인들이 몸매 관리나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PT를 받는 모습들이 나오게 되고 그 이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너도 나도 PT를 받기 시작했다.
10년 전 나는 그때 막 대학에 입학했고 그 당시 시급이 4000원대로 기억하고 있다.
PT가격은 그 당시 시급의 10배도 넘는 가격이었고 개인 레슨을 받는다는 것은 부의 상징이었다.
운이 좋게 나는 한 학기 후 학교 헬스장에 트레이너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을 현장에 접목하기 시작했고 내가 배운 것들을 회원에게 아낌없이 전달하도록 노력했다.
운이 좋게 PT를 받기를 희망하는 회원들이 생겼고 조금 어린 나이에 PT를 시작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 하는 모습에 어머님 아버님이 도와주신 거라 생각한다.
그로 인해 더욱더 열심히 공부했고 조금이나마 받는 금액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2020년 나는 아직도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운동을 가르치고 운동처방을 하고 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PT를 받는 회원도 늘어났고 트레이너 또한 많이 늘어났다.
예전엔 PT가 돈이 많은 사람들만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많이 받으며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PT를 받는 학생들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나는 고객들의 지식수준이 그만큼 올라갔다고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생각보다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보면 생각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마주치게 된다.
퍼스널 트레이닝이라는 것은 참 특이하다. 트레이너들 조차 퍼스널 트레이닝의 정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너무나 영역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만약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는다고 하면 목적은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가?
이런 문제를 생각하고 PT를 받으러 오는 회원은 극히 드물다.
한 가지 상황을 이야기해보면, 어떤 젊은 여성이 PT를 상담을 하러 왔다. 그 여성은 상담 후 바로 결제를 하기 위해 돈까지 뽑아온 상태였다.
그러나 상담 후 나는 그 여성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여성은 돈을 지불해도 그만큼의 서비스를 받을 준비가 안되어있기 때문이었다.
운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PT를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직업의 특성상 수면시간도 불규칙하고 식사 또한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그 여성에게 일단 먹는 것부터 신경 쓰고 운동은 나중에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고맙게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다시 찾아와 주었고 건강관리하는 방법을 배워갔다.
다른 상황도 존재한다.
장사가 너무 잘 되는 빵집 사장님이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셨다. 나는 그분에게는 적극적으로 PT를 받으시라고 권장했다.
이유는 장사가 너무 잘되는 바람에 사장님은 하루 종일 빵을 만드셔야 했다. 같은 동작을 매번 반복하셔야 했고 그로 인해 근육의 불균형이 심한 상태였다.
장사를 조금 덜 하시더라도 시간적 여유를 좀 내셔서 몸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시는 걸 권장했다.
장사도 중요하지만 내가 봐선 길게는 3년 뒤면 아파서 장사를 못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사장님은 지금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데 멈출 수 없으시다며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얼마 후 다시 사장님은 방문해주셨는데 이유는 정말 이대로 가면 1년도 못 가서 몸이 다 망가질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개인 레슨에 대해 50%는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그럼 나머지 50%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개인적인 나의 생각으론 모든 사람들은 PT를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 한 달에 건강관리를 위해 50만 원 이상 사용 가능한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PT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반대일 경우 50만 원 이상의 금액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얻고자 하는 것이 있을 때 PT를 받아야 한다.
예전과 달리 지금 PT를 받으러 오는 고객들은 한 번쯤은 PT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회원은 운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잘 모르겠어요” “혼자 하려니 잘 안되네요...” “이번엔 정말 제대로 해보려고요”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어요” 등등 정말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온다.
결론을 말하자면 당신은 PT를 받지 않아도 된다.
만약 당신이 신체적 결함을 가지고 있거나 피트니스 대회에 나갈 몸을 만든다고 하면 당연히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다수 일반 회원들은 기초체력 운동만 잘해줘도 건강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굳이 PT를 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한다면
몸이 좋아질 거라고 확신한다.
그 기초적인 운동은 PT를 하지 않더라도 주변 피트니스 센터에 가면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친절히 알려준다. (물론 아닌 곳도 있지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만약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고 있다면 가서 스쿼트 자세를 알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배워라 배우고 연습하고 또 연습해라 일주일 정도 하면 어느 정도 자세가 잡힐 것이다.
일주일이 지나면 다시 찾아가서 “선생님 저 일주일 동안 이렇게 연습해보니 이런 자세인데 맞나요?” 물어본다.
그럼 피드백을 준다. 피드백을 받고 나서 “그럼 다른 동작 하나만 더 알려주시면 안돼요?”라고 한 번 더 말한다.
아주 간단하다. 트레이너들도 사람이다. 내가 가르쳐준 운동을 일주일 동안 열심히 노력한 사람에게는 뭐 하나 더 알려주고 싶다.
이렇게만 하면 당신은 PT를 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기초체력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만약 PT에 더 관심이 있다면 밑에 블로그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과 기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https://blog.naver.com/myskyblu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