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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반장 Dec 31. 2019

기획서 디자인의 5가지 Rule

문서의 핵심은 Contents이다. 

그러나 Design이 좋지 못하면 Contents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성을 사귈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방의 성격을 본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 말에는 숨겨져 있는 가정이 있다. 

바로 '외모가 맘에 들 경우'라는 가정이다. 

옛말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던가? 

외관상으로 멋지고 이쁜 것에 한번 더 눈이 가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기획서 또한 마찬가지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기획서가 아무래도 눈에 더 잘 들어온다. 

아래 4 사분면 차트는 기획서의 디자인과 콘텐츠 Quality에 따른 상사의 반응이다. 

당신의 기획서는 어디에 해당하는가? 

기획서의 Design과 Contents 모두 훌륭한가

그렇다면 아마도 부서의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을 것이다. 

만약 Design과 Contents 모두에서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면?

늘 야근에 찌들어 있을 것이다. 

    

<Contents와 Design에 따른 상사의 반응>



기획서의 Design (디자인)

여기서 말한 디자인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실로 디자이너 수준의 감각적인 기획서를 만들라는 뜻이 아니다.  

핵심은 '상사에게 컨펌받기 위하여 당신의 기획서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는가?'이다.

기획서의 디자인이란 

기획서 양식이나 느낌, 색깔, 모습 등 기획서에서 보이는 느낌과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말한다. 

강의를 하며 기획서 작성 실습을 하다 보면

기획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하나 있다. 

본인의 기획서를 화려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며 문서를 작성할 때

내용보다 디자인 작업에 치중하여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그럴 때마다 상사였던 한 선배는 나에게 

'이봐 그림 그리러 회사 나왔어? 기획서는 언제 작성하는 거야?'라는 말을 던지곤 하였다.

실제로 기획서의 디자인에만 신경 쓰다 보면 하루에 완성되는 작업량이 줄어들게 된다. 

다양한 고객사를 상대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는 컨설팅업의 특성상 

작업의 효율과 생산 측면에서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것은 불리하다.

실제로 그럴듯한 내용 없이 디자인에만 치우친 기획서를 상사에게 들이밀면 이런 핀잔을 듣게 된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더니? 이거 뭐야? 내용이 하나도 없네?' 

'내용이 부실하니 모양만 그럴듯하게 신경 썼구먼?‘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내용에 충실한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까? 아래의 다섯 가지 룰을 지키도록 하자!



1페이지 1 메시지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차트와 메시지가 들어가면 

기획서를 보는 사람이 한눈에 이해하기 어렵다.


전달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 하나와 

그것을 서포트하는 그래프 또는 표만을 넣는 것이 좋다.



기본색과 강조색을 정하라!

의외로 기획서를 작성할 때 어떤 색을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실무자가 많다.

색이 너무 많으면 혼란스럽고 색이 너무 적으면 심심해진다. 

기획서를 만들 때는 우선 기준이 되는 기본색을 정한다. 
기본색은 보통 검은색, 진한 남색, 진한 회색이 활용되며, 회사의 로고에 있는 진한 색 하나를 정하기도 한다.   

 

강조색은 차별화되는 포인트나 강조해야 할 내용을 표기할 때 필요하다.

정해 놓은 기본색에 반대가 되는 보색 또는 빨간색이 자주 활용된다.

<보색 대비표>


파스텔 계열 내지는 형광 계열의 색을 기준색으로 하게 될 경우 

눈에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활용하지 않는다.

   

 

정보를 묶을 때는 회색 배경을 활용하라

세트가 되는 정보는 보통 테두리로 묶는데 

이러면 보기에 답답해지고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기 힘들다.

연한 회색 배경을 활용하여 세트가 되는 정보를 묶으면

훨씬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다.



폰트 사이즈는 3가지 이내로

기획서의 폰트 크기를 모두 동일하게 하면

내용의 강약이 사라지고 지루해진다. 

반대로 폰트 크기가 통일되어 있지 않고 너무 다양하면 눈이 어지러워진다.


폰트 크기를 3가지 이내로 사용하여 핵심만 강조하면

한결 눈에 잘 들어오고 읽기 편해진다.



줄 간격은 1.2로 설정한다.

기획서에 긴 문장을 담아야 하는 경우

줄 간격이 너무 좁으면 보기 힘든 인상을 준다.

1.2 정도의 줄 간격을 설정하면

문장 사이에 여백이 생겨 한결 보기 편해진다.


이외에도 불필요한 이미지, 3D 입체 도형 등을 활용하여 

화려한 기획서를 만드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간혹 장표에 여백이 생기는 것이 불안하여 불필요하게 많은 내용을 담으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실무자의 우려와는 달리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릴 경우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 더 눈에 잘 들어오고 이해가 쉬워진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도서 <필요할때 꺼내 보는 기획서 작성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많은 사랑 부탁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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