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지 않다 하면 거짓말이겠지
아무 생각이 안 난다 하면 거짓말이겠지
그럼에도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는 게 내 입장이겠지
내가 지금 쫓아가면 영원히 달아날 거 같고
잡지 않으면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보고 싶지 않은 거라면서
나에게 체면 차리는 거겠지
그렇게 체면으로 가려진 거짓말을 하는 거겠지
하루에도 몇번씩
스스로에게
누군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나요?
남의 눈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게 아닌가요?
그냥 지쳐서 그런걸꺼에요.
이해해봐요.
저 글을 썼을땐
많이 지쳤을때 일꺼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