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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어사리 Mar 23. 2023

하늘이 보여주는 자비

그것은 

하늘의 자비이다.


깊은 산골짜기의

인간에 더럽고 추잡함을

낱낱이 공개하고

용서하는

그것이다.


그것은

하늘의 자비이다.


갈라진 땅의

젖줄이 되고 양분이 되며

휴식을 주는

그것이다.


그것은

하늘의 자비이다.


인간사에서

소외되어 방황하는

당신의

눈물이 되어

감동시키는

그것이다.


Sourabh yadav, 출처 픽사베이




       

매번 읽어볼때마다 정말 내가 쓴것이 맞는것인가

다시는 이런 감성으로 쓸 수 있을까

이런 생각과 관점이 가능할까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누리는 것이고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테지만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는 것도 좋구나


다시 못올 시간이지만

그때 그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없어도

묘한 행복과 감사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살아있으니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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