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덜너덜거린다
당신의 우유부단함으로 찢어졌다
이 상태로는 더 나아갈 수도
당신에도 다가갈 수도 없다
나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당신이 계속 이런 식이면
나는 갈 곳이 없다
지친 내 몸이 아늑해지고 싶다
도대체 어떤X를 만났길래 이런마음이었을까요?
지금 집에 계신분하고도 가끔 이런 마음이 들긴하지만
결혼하고 보니,
연애 참 부질없어요.
그래도 과정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겠죠?
글쓰기는 두렵습니다. 은밀한 비밀을 들키는 것 같기도 하고 벌거벗은 나를 보여주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지금은 두려움보다 쓰고 싶은 욕구가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