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연어사리 Apr 04. 2023

반짝이는 아이



꿈도 꾸지 못할 만큼

어둡고 적막한 숲 속에

반짝이는 아이가 살았다

 

언제 태어났는지

몇 살인지

무얼 먹고 사는지 조차도 알 수 없을 만큼

외로웠지만 

항상 사랑을 했다


어둠을 사랑했고

적막함을 사랑했고

숲을 사랑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했다

 

시간조차 감히 다가오지 숲 속에

손님이 찾아왔다

  

2007년 5월



Joshua Woroniecki, 출처 픽사베이




이 글의 의도는... 그냥 감성?

아무 느낌도 의도도 없는 감성에 취해서,

혹은 낮술을 거하게 했는지도 모르고

어제 술이 과해서

한 낮이 되어서도 깨지 않아 쓴 글일지도 몰라요.


그냥 글이 예쁘게 보였나 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