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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p May 06. 2024

추가 매장 오픈하기

도매장사를 오래 하다 보면 매장 확장을 꿈꾸게 된다. 보통 지금 매장의 매출이 한계라고 생각이 되면 새로운 매장을 내고 싶어 한다. 돈을 더 벌고 싶고 더 커지고 싶기 때문이다.




도매상인들이 매장이 1개가 아니라 두 개나 그 이상 운영하는 곳이 여러 집 있다.




매장 한 곳에서 판매의 상한선은 수백억 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장 하나를 공들여 가꾸고 개선해 나가면 충분히 가능한 매출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수십억 원대의 매출로 매장을 늘리는 도매상인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법인전환이 되지 않는 곳에서 매장을 늘리는 것도 보았다.




매장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 매장은 1개로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 2호점 3호점을 오픈한다고 순이익의 곱하기 2 곱하기 3이 되지 않는다.




여러 매장을 운영하다 보면 사장님의 능력이 분산이 될 수밖에 없다. 모든 매장을 하나하나 신경 쓸 수는 없다. 몸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만약 매장 하나를 운영하고 사장님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오랜 기간 매출이 떨어지지 않고 운영이 되는 상태가 된다면 2호점 3호점이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상태가 되지 않으면 매장은 몇 년 되지 않아 다시 1개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러 그릇에 매출을 담을 생각을 하는 것보다 하나의 큰 그릇이 좋다. 오로지 하나의 매장에 집중할 수 있다.




여러 매장을 운영하게 되면 임대료와 인력 등 지출이 2배 이상으로 커지게 된다. 차라리 매장 속에 품목을 늘리는 게 나을 정도다. 작은 매장에서 수백 개의 상품을 진행할 수 있다.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동대문에 있으면서 2개 이상의 도매 매장을 10년 이상 운영한 매장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별로 없다. 그마저도 수익이 괜찮은지도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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