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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p May 02. 2024

패션 플랫폼 이용하기

도매 판매

동대문에서 이용할수있는 플랫폼앱들은 여러 도매업체들을 모놓고 중간에 위치한다. 소비자와 사업자 그 사이에있다. 나의 회사가 크고 안정적이라면 굳이 플랫폼에 입점할 필요는 없다. 스스로 성장이 가능하고 새로운 손님을 맞이할수있기때문이다. 문제는 그런회사가 되기위해서는 많은 시간과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한장이라도 더 팔아보려고 플랫폼에 들어온다.



재래시장 느낌의 동대문 시장이 플랫폼을 만나 더 현대 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된것은 사실이다. 소비자는 이제 집에서 편하게 도매시장에서 출시된 신상품들을 바로바로 판매가격과 이미지를 볼수있다. 신상품이 나오면 매장에 걸어두는것 이외에 플랫폼 업로드 하는것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



스마트폰의 화면은 손바닥보다 작다. 나의 매장이 플랫폼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광고가 필요하다. 수천 수만개의 매장이 몇 안되는 플랫폼에 대부분 입점해있다. 지금 플랫폼속의 도매매장의 상태는 과포화 상태다. 소비자는 오히려 이 상황이 더 좋다. 더 많은 옷들을 보고 선택할수있기때문이다.



아직까지 도매관련 플랫폼은 도매상인에게 무료이다. 따로 돈이 드는 것은 없다. 자신이 팔고있는 상품 업로드만 해주면 된다. 가볍게 이용하면 손해볼것은 없다. 차후 운영방법이 변해 임대료나 입점비를 받아간다면 좀더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현재로서 홍보효과는 확실히 있다. 최소한 안하는것보다는 낫다.



플랫폼은 현실 세계의 건물과같은 가상의 건물관리인 이라고 볼수있다. 아직은 소매소비자에게만 수수료를 받고있다. 보통은 소비자와 판매 사업자 양쪽에게 수수료를 물리고 플랫폼이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인데 도매플랫폼은 아직 거기까지 발전하지는 못했다. 만약 유료가 되면 또 어떤일이 발생할지 알수없다. 도매 상인들이 다른 무료 플랫폼으로 대거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일 좋은 도매 매장의 모습은 온전한 나의 손님을 스스로 받는것이다. 누군가를 거쳐서 손님이 오는것은 당연히 좋지않다. 내가가진 이름의 힘을 키우는것 이외에 다른 길이없다. 플랫폼을 거치게되면 누구에게던 수수료가 발생할수밖에 없다. 그 비용은 광고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입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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