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e #2. 변혁-AI Native

Digital: 생각의 속도로 구현

by 마스두어

2026년 사막에서 목격한 가장 큰 변화는 AI의 위상이었다. 작년이 AI '탑재'를 고민했다면, 올해는 AI가 사업의 '핵심 DNA' 그 자체였다. Wordbricks 팀이 주도한 즉흥 해커톤은 이를 증명하는 가장 뜨거운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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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bricks의 해커톤: 현실로 당겨진 미래


몇 시간 동안, 그냥 하고 싶은 걸 만들어볼까요?' 우리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만들었다. 그것도 AI와 대화만으로. 엔지니어가 아닌 사람도, 몇 시간 만에.


퇴사자를 위한 인생영화 스토리보드, 여러 회사를 합체한 가상의 비즈니스 모델, 개인 데이터 기반 맞춤형 책 추천 앱,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여 요약하는 기능. '시간이 없어서' 미뤄두었던 아이디어들이 몇 시간 만에 세상에 나왔다.


김소연 창업자가 이끄는 Wordbricks 팀은 AI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반복되는 작업에 지친 모두를 위한 해방군"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사막 한복판에서 현실로 그려냈다.


BizCrush: 회의 기록자 AI


Desert Rose 2주 내내, BizCrush 앱은 모든 미팅에서 켜져 있었다. 실시간 다국어 번역, 회의 요약, 이메일 전달. 덕분에 글로벌 사이버보안 애널리스트 Richard Stiennon 멘토의 주옥같은 피드백도 기록으로 남았다. Digital이 Human의 대화를 콘텍스트 누락없이 보조하는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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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의 의도를 읽어 워크플로우를 스스로 구축하는 모습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예측이 아니었다.


‘생각의 속도'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이곳에서 AI는 인간의 도구를 넘어, 인간의 생각과 나란히 달리는 진정한 사이드킥(Sidekick)으로 이미 우리 곁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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