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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준수 May 03. 2019

'집돌이의 여행일지' 소개

[4월 미션] 개인 매거진 소개

글쓰기 연구소에서 처음 하는 미션이자 4월 미션은 '개인 매거진 Open 하'입니다. 기존에 만들어 놓은 매거진도 감당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매거진을 개설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의 조건으로 하나를 선정했습니다.



1. 기존에 만들어 놓은 매거진

2. 대중적인 주제

3. 글감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을 것



집돌이의 여행일지


그렇게 선정된 것이 대중적인 주제인 '여행'이자 정리해야 할 여행지가 쌓여 글감이 충분한 '집돌이의 여행일지'입니다. 이 매거진의 콘셉트는 지난 여행에 대한 흔적을 남기는 개인 추억용 아카이브입니다. 더불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겠죠.


문제점은 오래된 여행부터 정리를 시작하다 보니 기억의 조각을 맞추느라 시간은 많이 걸렸습니다. 그에 비해 글은 적고 사진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마저도 미션 수행 기간인 4월에는 이틀 연속으로 작성한 2건이 전부여서 미진했다는 것이 개인적인 총평입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 다녀온 여행은 현지에서도 조금씩 메모를 하고 돌아오자마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생생한 기억을 바탕으로 하니 확실히 글이 더욱 생동감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용한 정보도 잊지 않고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여행기는 현장에서 메모하고 돌아와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작성해야 그 순간의 감정과 감동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개발자의 단상


이런 와중에 또 판을 벌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앞서 추가 매거진 개설은 무리라고 했는데 쓰고 싶은 것을 쓰려고 하다 보니 새로운 매거진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주니어 개발자의 단상'입니다.


이 매거진의 주제는 이제 막 주니어 개발자가 된 제가 생각하는 개발 관련 개똥철학 정도입니다. 제가 개발자가 무엇이다 이런 것을 논할 깜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 생각하는 바를 말할 수 있는 자유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훌륭한 개발자 분들이 보기엔 시시하거나 당연한 소리 거나 허튼소리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분명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개발자가 있을 수도 있고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글쓰연 4월 미션에는 이 매거진이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개발 이야기를 배제하고 일반적인 주제를 다루고 싶었던 것과는 다소 상충합니다. 나름대로 합리화해보자면 코드를 다루는 내용이 아니고 어쩌면 개발자 만이 아닌 직장인이라는 개념으로 확장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꼭 하나의 매거진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두 매거진 모두 4월 미션의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주니어 개발자의 단상에 작성한 단 2편의 글은 2주가 되지 않은 시점에 조회수가 각각 2000여 회,  4500여 회를 돌파했습니다. 공유도 150여 회, 210여 회로 개인적으로는 놀라운 수치였습니다.


심지어 브런치 제안하기를 통한 연락도 해당 글들을 게재한 후에 2건이나 받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글쓰기의 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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