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덕행일지

클래식의 묘한 매력

클래식이 어려운 이유

by MALight


언어라는 매개는 참 오묘한 체계속에 한 사람의 인격과 인간적인 마음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도를 담아 그 사용자의 인식도 내지는 여러가지를 보여주는 그릇이다. 앞서 오묘한 체계라 설명한 연유는 한 사회마다 통용되고 통용될 수 없다고 판단되어지는 저마다의 고유한 문화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어린이 조선일보 이미지 참조함 -


클래식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작곡이 시작되었을무렵, 그리고 그 의도가 담긴 그 노트들은 그 시대의 언어이며 그의 구성은 그 사회가 포용하고 통용될 수 있는 작곡가 고유의 언어를 담고 또한 그 사회의 문화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통산적 해석의 기초 틀이 정해진 거라 판단 되어진다.


Johan Sebastian Bach 곡 중 일부

나는 피아니스트 여러 명의 같은 곡을 듣기위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한 적이 꽤나 많다. 학생 시절 부모님께 모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위해 노력만 했지 실상가지 못했던 적이 있지만 클래식 연주자의 연주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가기 위해 결제 카드를 구비, 담임 선생님의 컴퓨터를 빌려서라도 예매하는 등의 기적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도 했다.

‘나는 왜 이러했을 까?’ 또한 이러한 경우의 사람들은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인가?’ 생각해 봄직 한 일이다. 송길영 저자의 <그냥 하지 말라> 제목만 보아도 이유가 있게 하라는 내용임을 알지만, 각설하고 나는 왜 그랬던 것인가 되묻자면 사실상 나의 경우에 있어서는 이러하다. 그냥 좋아서. 그렇게 많이 듣다 보니 기호가 생기고 해석에 있어서 자의식의 흐름이 생기고 그 자의식의 흐름을 구현하려고 하는 움직임, 그러니까 태동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만만한 일이 절대 아니다. 내가 들어왔고 들어온 음악들, 연주의 주인인 연주자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클래식의 묘한 매력이며 클래식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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