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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uper Jun 25. 2019

가끔은

가끔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곤 해.

그곳에서 나는,

웃다가 울다가 그러다가

아무 생각을 하지 않다가

또 갑자기 불쑥 재미있는 상상을 하지.


평소에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바빠서

정작 필요한 때에 적절한 감정을 내보이기 어려워해.

나도 마찬가지라, 이렇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내 감정 정리를 가끔 해.


그래야, 내 감정들을 잃지 않고 지킬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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