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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장메이트신화라 Sep 15. 2022

D-10 퇴사준비 일기/ 실업급여 수령 준비

사업자를 정리하다

폐업으로 인한 퇴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나는 이곳에서 약 3년 7개월 정도 일했기 때문에 6개월 정도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하루에 60,120원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6개월 안에 다른 직장을 알아보게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변수로 인해 계속 실업급여를 받고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 계획된 일 때문에 2월까지는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


실업급여를 받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사업자이다.

스마트 스토어를 한다고 발급해둔 사업자 등록증이 있다.

사업자가 있으면 자영업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가 없다.

홈텍스에 들어가서 사업자를 '휴업'으로 신청했다.


홈텍스에서 사업자 휴폐업신고


그 이후에 또 하나 통신판매 등록증도 있어서 알아보았다.

사업자와 묶어서 설명하는 사람이 많던데,

여차저차 알아보니 이건 '정부 24'에서 휴업신고를 해야 한단다.

그래서 다시 정부 24로 들어가서 통신판매 휴업신고를 했다.


통신판매업 휴폐업신고


그다음으로 해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직접 판매업의 사업자다.

이건 가입할 때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암웨이와 애터미가 가입되어 있는데,

처음부터 신경 써서 가입하는 사람 아니면

사업자와 소비자 회원이 따로 있는지 잘 모른다.


나는 둘 다 사업자 회원이기 때문에

잘 안 쓰는 애터미는 먼저 어플에서 탈퇴 신청을 했다.


애터미 회원 탈퇴

그리고 암웨이는 멤버 회원으로 변경하려고 전화했더니,

ABO(사업자)를 탈퇴하고 바로 멤버로 다시 가입을 하면 된다고 한다.

내 밑에 있는 회원이 많진 않지만,

그걸 다 상위 스폰서에게 넘기고 탈퇴를 하려니 아쉽다.

부부 사업자로 등록하고 나만 빠져도 되는데,

남편이 공무원이라 그것도 불가능하다.

이건 자주 쓰는 사이트라서 최대한 실업급여받기 전까지(이번 달까지)

쓰다가 탈퇴해야겠다.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 중에서도

크고 작게 사업자를 가진 사람이 있다.

휴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남편에게 양도를 하는 사람도 있는 듯.


이제 병원에선 개인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75리터 쓰레기 봉지가 두 개 이상이 나왔고,

사과 상자 세배 정도 되는 큰 종이 박스가

세 박스 정도 나온 듯하다.

텅텅 비어 가는 공간을 보니 아쉽지만,

내 살길도 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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