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119-라이즈(RIIZE)

사랑이 찾아와서 위기인가..? 사랑하지 않아서 위기인 것일까..

by 스케치 블루

성장하다’라는 뜻의 ‘Rise’와 ‘실현하다’라는 뜻을 가진 ‘Realize’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국내 대형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6명의 소년으로 구성된 그룹 라이즈가 2024년 발표한 싱글로 "모던 락 밴드" <izi>가 2005년도에 발표한 "응급실"이라는 곡을 샘플링해서 라이즈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이다.


가사의 내용은 문득 찾아온 첫사랑의 감정을 응급 상황에 빗대어 표현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시대의 (물론 사랑은 많이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인지 까지는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약간의 "남녀 간의 사랑이 일종의 사치?"가 되어버린 듯한 시대상을 반영하는 대한민국의 현실과는 살짝 동떨어 진 듯한 느낌을 받는 이 노래의 가사를 보면서..


2015년에 개봉해 "센세이션"한 주제로 세계 영화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더 랍스터"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과 줄거리는 이렇다..




전대미문의 커플 메이킹 호텔에서 45일간의 일종의 <유예기간> 동안에 완벽한? 커플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을 얻지 못한 사람은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되며..

숲에는 커플을 거부하고 혼자만의 삶을 선택한 솔로들이 모여 살고 있다. 그곳의 <절대규칙>은 바로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가 늘 그렇듯이? 숲 속으로 도망간 남자 주인공(콜린 파렐)은 아이러니하게도 "커플"이 되기를 거부하고 도망쳐 나온 호텔에서 빠져나와 도착한 그곳에서 운명의 상대 <레이첼 와이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영화인데..


물론 마블과 함께 마블리?가 나오는 영화를 주로 "애정"하는 나로서는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는 있는 영화지만..

당연하게도? 본 적은 없다.;


한창 남녀의 사랑이 불타오르는 시기인 청춘의 나이인 대학에 입학해서도 <취업>을 생각하며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시대.. 또 진학 대신에 바로 <사회>로 진출하여도..(그럼 조금은 다른 상황일까..?) 빠듯한 현실에 치여 설렘 가득한 "연애의 감정"을 느끼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지는 사회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사고?처럼 찾아온 "첫사랑"의 감정을 트렌디한 팝 느낌의 곡으로 해석하다니.. 아무래도 SM으로 데뷔한 친구?들의 여유.. 일종의 가진 자의 여유인 것일까..;




점점 사랑하기도.. 설레는 연애의 감정을 느끼기도 벅찬 시대에 치여서 살아가고 있는 듯한.. <청춘남녀>들에게 다가오는 이번 주말에 씨네필?(영화 애호가)은 물론이고.. 대중적인 시선을 가진 관객들에도 호평을 받은 영화 <더 랍스터>와 그리고 왠지 커플 메이킹 호텔에는 앞으로도 들어갈 일이 없을 것으로 충분히 생각되는 훈훈한 6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보이 밴드" 라이즈(RIIZE) 의 <Love 119>를 감상하며 혹여나 영화 속의 스토리를 모티브? 삼아서..


멀지 않은 미래에 <비혼주의자>를 대상으로 "커플이 되지 못한 사람은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되는.." 어이없는? 현실 속의 상황이 찾아올 때를 대비하여 미리 <연애의 감정>과 <사랑의 기운>을 충전해 보는 것을 어떨까.. 하고 추천한다.


물론 영화보다는 예능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솔로지옥" 시리즈나 "나는 SOLO"를 정주행 하기를 바라며.. 이만 저는 <숲 속>으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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